아산항공 소속 사고비행기는 오후 7시 10분경 곡교천 100여미터 상공에서 비행중 갑자기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하천으로 곤두박질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김정태(51)씨와 함께 타고 있던 천안시 신방동 조한교(40)씨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비행기는 레저·스포츠용 초경량 2인승 드리프터 기종으로 아산항공이 지난 99년부터 곡교천 2000여평에 활주로를 만들어 경비행기 2대로 영업을 해왔다.
경찰은 이 경비행기가 곡교천 상공에서 비행중 날개가 부러지면서 추락했거나, 공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기체에 이상이 생겨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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