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문화센터(관장 주정화)는 “조 선생을 기리고 한국 가곡 및 동요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제2회 경남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며 “오는 20일과 21일 각각 김해시청 2층 대회의실과 마산 신세계백화점 6층 가고파홀에서 예선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예선을 거쳐 오는 27일 김해시 삼방동 칠암문화센터 시립공연장에서 본선대회를 열 예정이다. 치르며 수상자들은 9월14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시상식과 함께 기념콘서트를 연다.
참가대상은 △초등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등 5개 부문.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에서 별도의 과제곡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김해문화센터(055-322-1900)로 신청하면 된다.
선구자를 작곡한 조두남 선생은 84년 작고하기까지 마산에서 후학 양성에 주력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마산시 신포동에 조두남선생 추모 기념관이 문을 연다.
김해〓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