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씨 추가 기소

  • 입력 2002년 7월 12일 23시 35분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車東旻 부장검사)는 12일 서울 모병원에 대한 경찰수사 무마 등의 대가로 1억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을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崔成奎)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를 추가 기소했다.

최규선씨는 지난해 3∼4월 이 병원에서 받은 현금 3억원과 이 병원 계열사 주식 14만주 가운데 1억원과 2000만원 상당의 주식 4만주를 이 병원 의사들의 제약업체 리베이트 수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최 전 총경에게 전달한 혐의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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