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수목원 25,26일 자연학교 운영

  • 입력 2002년 7월 15일 17시 32분


‘울창한 숲 속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세요.’

대구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은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일간 ‘1일 여름방학 자연학교’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자연학교는 △대구수목원의 조성 과정 △숲의 생성 과정과 숲이 주는 혜택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구조 및 형태 △나무와 들꽃 이름의 유래 △식물을 이용한 퀴즈 및 게임 △수목원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수목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forestry.daegu.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e메일이나 팩스(053-429-3962)로 보내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0명.대구수목원은 90년까지 410만t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한 뒤 방치돼 온 달서구 대곡동 일대 7만4800평을 시가 96년부터 6년간 사업비 103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소공원. 약초원 습지원 야생초화원 방향성식물원 침엽수원 괴석원 등 21개 주제별로 구성됐으며 5월 울창한 숲이 우거진 도심 휴식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053-642-4100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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