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하수 입학관리처장은 19일 "1학기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529명 가운데 116명이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한 1단계 전형에서 최종 합격권에 들지 못했지만 구술 면접고사에서 불리함을 만회하고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비슷한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공 적성을 함께 평가한 구술면접이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 529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259명(49%)을 차지해 지난해 45%에 비해 다소 올라 여학생 강세 현상이 지속됐으며, 지방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34%에서 30%(157명)로 떨어졌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