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올해 지방선거 이후 20일까지 4236명을 입건하고 343명을 구속했는데 이는 98년 같은 기간에 비해 입건자는 40.5%, 구속자는 2.5배 늘어났다.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조기에 과열된 데다 금전 선거사범이 다수 적발돼 구속자가 크게 늘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비용 실사가 끝나면 입건자와 구속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22일 전국 공안부장 간담회를 열어 8·8 재·보선과 관련된 불법 금전 선거사범 단속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