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성센터 상담건수중 39%가 가정폭력 전화

  • 입력 2002년 7월 21일 19시 10분


광주시 여성발전센터가 운영 중인 ‘여성 상담전화 1366’에는 가정폭력 상담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성발전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담실적 1353건을 분석한 결과 남편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례 등 가정내 폭력상담이 537건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또 성폭력과 이혼상담이 각각 75건, 73건으로 뒤를 다음으로 성문제(49건), 가출 후 유흥업소 취업(38건), 미혼모 상담(31건) 등이었다.

상담시간대는 정오∼오후 6시가 5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9시∼정오가 382건, 오후 6시∼자정까지는 271건 이었다.

이 센터 관계자는 “이 같은 상담에 이어 병원 등 전문 상담기관을 안내하거나 복지시설 입소 등을 주선하는 등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 여성구제 등 상담후 대책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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