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새 인터넷 예매시스템을 가동하면서 8월말(탑승일 기준)까지 웹사이트(www.koreanair.co.kr)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5% 할인된 요금을 받기로 했다.
과거 국제선은 일부 노선에 대해서만 할인을 해줬으나 이번에는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대한항공 인터넷팀 이우상(李佑相) 부장은 "새 예매시스템은 가격 정보를 쉽고 다양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면서 "새 시스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8월말까지 웹사이트(flyasiana.com)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사는 고객들에게 요금을 5∼20% 할인해준다.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지역은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등 대부분이며 할인율은 노선과 탑승일에 따라 다르다.
두 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미 올해초부터 요금을 5∼10% 할인해주고 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