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24일까지 계속 비

  • 입력 2002년 7월 22일 16시 35분


한동안 중부지방에서 소강 상태를 보인 장맛비가 22일 오후부터 다시 시작돼 대서(大署)인 23일까지 전국적으로 최고 12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오늘 호남과 충청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 뒤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해 23일 새벽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낮 전북과 충청에,이날 밤에는 서울 경기 강원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거나 국지적으로 시간당 30∼40㎜의 비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계곡 야영객 등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23일 오후부터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2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북과 충청지방이 40∼80㎜(많은 곳 120㎜ 이상), 서울 경기 강원 경북은 3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와 경남은 5∼30㎜ 등이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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