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제출한 기본계획에서 “2008년 다목적 기상위성을 발사해 이를 통해 집중호우와 폭설 태풍 등의 감시 예보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기상청은 기상예보에 필요한 한반도 인근 위성관측자료를 일본과 미국 등의 위성으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받았는데 독자적인 기상위성을 띄울 경우 이 간격을 5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5월부터 기반연구 사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4월까지 연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위성발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상청과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기술진이 위성 본체를 개발하게 된한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