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장상씨의 경우 국정수행 및 통합조정 능력면에서 평가할 근거가 없는 반면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과 개혁성이 부족하고 총리지명 이후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언행을 보면 도덕성과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 “최초의 여성총리 지명자가 왜 장상씨여야 하는지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인사의견서에서 이화여대 총장시절 김활란상 제정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장 서리의 태도에 대해 “친일문제에 대한 철저하지 못한 역사인식을 보여준 것으로 일국의 총리가 될 사람으로서 가치관과 철학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