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24일 주차난 등 부지가 너무 좁아 991년부터 이전을 추진했던 동구 황금동 학생회관을 서구 중앙공원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1단계로 123억원을 투입, 올 9월 기념관과 기념탑을 건립한 뒤 도서관 등 학생회관 본관 건물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중앙공원 2만평 부지에 연건평 5000평 규모로 들어설 학생회관 건립공사에는 총 사업비 4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967년 문은 연 학생회관 건물은 수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매수자가 없어 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등 도심 공동화 대책과 연계해 활용된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