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은 25일 “최근 중앙 관련 부처와 광주 도심활성화 대책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전남경찰청을 도청 이전 후보지인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로 이전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청와대 행정자치부 예산처 등 관련 부처 등과 협의를 거쳐 광주 서구 상무신도심 부지 5000여평에 경찰청 청사를 신축하기 위한 비용을 내년도 예산을 반영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 관련 부처는 이 같은 이전 계획과 함께 그 명칭을 ‘광주 전남지방경찰청’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