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의료원 30일 개원

  • 입력 2002년 7월 28일 18시 02분


지방공사 제주의료원(원장 이용희·李庸熙)은 제주시 아라1동에 병원건물 등을 신축하고 30일 개원식을 갖는다. 제주의료원 신축건물은 321억원이 투자돼 1만5900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6400여평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의료원은 진료인력 112명을 확보했으며 정신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한방과 등 6개과를 두고 환자를 진료한다.

제주의료원은 치매 및 정신질환 전문병원으로 운영되며 치매요양병상 117병상, 정신병상 186병상 등 모두 303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료원에는 임상병리실을 비롯 노인병동, 부속 한방의원, 운동치료실, 온열치료실, 기계목욕실, 사이코 드라마실 등의 특수시설이 들어섰다.

또 노인환자 등의 여가와 재활치료를 위해 옥외 게이트볼장, 탁구장 등이 마련됐고 말기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실도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 제주시 삼도동의 제주의료원 종합병원 시설은 제주대학병원에 매각한 뒤 새로 병원시설을 마련했다”며 “장기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와 정신질환자를 맡게된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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