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8일 “전북이 연고인 프로축구단 현대모터스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경기장을 직접 관리하는 것이 프로축구 활성화 및 효율적인 시설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경기장 위탁 관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월드컵 경기장 일대에 유통시설과 스포츠 및 위락시설,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월드컵 타운’ 연계사업에 우선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경기장을 위탁 관리할 경우 축구경기 및 대규모 문화이벤트, 국제행사장 등으로 활용하고, 경기장 3층 스탠드에는 5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경기장 내부 공간 8000여평을 선수단 합숙소와 전용식당, 실내 훈련장, 체력단련장, 구단용품 판매장 등으로 활용하고 경기장 명칭도 ‘현대모터스 전용경기장’으로 부를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전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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