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국제 야외연극제 31일 개막

  • 입력 2002년 7월 29일 17시 38분


국내 유일의 야외연극제인 거창국제연극제가 31일 개막된다. 경남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종일)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7일까지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일대 야외극장에서 ‘제14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일본과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필리핀 중국 등 해외 8개국 8개 극단과 국내 27개 극단 등 모두 35개의 국내외 정상급 극단이 참가한다.

거창군은 비가 올 것에 대비, 5억원을 들여 수승대 내에 460석 규모의 전천후 야외극장을 건립했다.

거창국제연극제는 거창지역 극단 ‘입체(대표 이종일)’가 86년 처음 연 ‘시월연극제’를 민선자치 이후 야외로 무대를 옮기고 대회규모를 국제화한 것인데 국내최고 연극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ift.or.kr). 문의 055-944-0804,4738.

거창〓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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