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반경 충남 서산시 읍내동 H대 함모 총장(61) 집에 3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해 함 총장과 딸(30), 운전기사 김모(48), 가정부 김모씨(48) 등을 흉기로 위협하고 65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꽃 배달원을 가장한 이들 범인들은 침입 당시 혼자 있던 가정부 김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6시간 동안 집안에서 머무르다 함 총장 일행이 귀가하자 금품을 빼앗고 함 총장의 업무용 차량을 빼앗아 타고 달아났다.경찰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체어맨 승용차(충남35나 2727)를 수배하는 한편 총장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