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이 30일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12개 전문직에 종사하는 전체 가입자 3만6168명 중 2.3%인 817명이 연금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건축사가 234명으로 가장 많고 △의사 208명 △한의사 139명 △치과의사 113명 △세무사 및 회계사 53명 △수의사 28명 △변호사 16명 △법무사 13명 △관세사 7명 △감정평가사 6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도 안 된다고 신고한 전문직 종사자도 전체 가입자의 20.8%인 7506명이나 됐고, 특히 수의사와 관세사의 경우 전체의 97.1%와 88%가 소득이 200만원 이하로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