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학촌은 춘천시가 99년부터 25억7800만원을 들여 4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 했으며 기념관내에는 생가(51평), 전시관(50평), 동상, 휴게정, 연못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기념관이 들어서는 실레마을은 김유정이 태어난 고향마을로 그가 연희전문을 중퇴하고 낙향, 금병의숙을 설립해 고향사람들에게 농촌 계몽활동을 펼치며 문학 할동에 전념해 온 마을이다.
그는 ‘봄봄’ ‘동백꽃’ ‘소낙비’ ‘금따는 콩밭’ ‘따라지’ ‘산골나그네’ ‘땡볕’ 등 향토색이 짙은 단편소설 30여편을 남기고 요절했다.‘김유정 문학촌’의 촌장은 소설가 전상국(62)씨가 맡았으며 개관일에는 기념식에 이어 축하공연, 문학강연, 세미나, 문학제,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학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