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지역 연고 학생 특별전형과 학교장 추천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등 신입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5일 충북도 내 대학들에 따르면 내년 입시부터 수시 모집에 합격할 경우 반드시 등록해야하는 규정이 신설되면서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역 연고 학생들을 위한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등 수시정원 모집을 늘리고 있다.
청주대의 경우 수시모집 정원(입학정원 3135명)을 341명에서 840명으로 늘렸으며 지역 학생들의 확보를 위해 연고지 학생(청주 및 충북도 내 소재 고교) 특별전형을 7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했다.
서원대도 수시모집 정원을 442명(2002학년도 수시모집 160명)으로 늘렸으며 지역 학생들의 지원율이 높은 학교장 추천 특별전형도 72명에서 230명으로 증원했다.
충북대는 농어촌특별전형(105명)을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하는 등 총 모집정원을 637명에서 772명으로 확대했으며 극동대도 수시모집 정원을 472명에서 579명으로 늘렸다.
청주대 관계자는 “신입생 모집경쟁이 해마다 치열해지고 있어 연고지 학생 우대 등 다양한 신입생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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