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은 모두 9655명(하루 평균 3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603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월드컵 특수를 누렸던 올 6월(8893명)보다 8.5% 증가했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내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 31일까지 12일 동안 5456명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달 2일에는 1030명이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하루 이용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시티투어버스 승객 5456명 중 약 70%에 이르는 3741명이 도심순환코스를 이용했으며 그 다음으로 월드컵코스(814명), 고궁코스(491명), 야간코스(410명) 등의 순이었다.
내국인과 외국인 승객의 비율은 6 대 4 정도였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