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TNS회장 검찰에 '자수' 진정서

  • 입력 2002년 8월 8일 18시 33분


서울지검 특수1부는 7월 말 부도처리된 중견 여행업체 코오롱TNS가 단기부채 700억원을 고의로 누락시키는 분식회계를 하고 월드컵 휘장사업과 관련해 이익 규모를 부풀린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이 회사 이동보 회장이 이 같은 혐의를 자수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당초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변호인을 통해 이 회장과 연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오롱TNS는 88년 코오롱그룹에서 분리해 나온 여행업체로 코오롱그룹과는 관계가 없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