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전국에 비 온다

  • 입력 2002년 8월 11일 16시 58분


13일까지 전국에 걸쳐 한 두 차례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부산 경남 등 영남지방에 시간당 10∼40㎜의 많은 비를 뿌렸던 비 구름대가 동해로 빠져나가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한반도 상공에는 아직 수증기가 남아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나 호우주의보는 11일 오후까지 모두 해제됐으나 동해중부 해상과 울릉도, 독도에는 폭풍주의보가 아직 발효중이다.

11일부터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 독도가 30∼100㎜, 나머지 지방은 10∼40㎜.

기상청 관계자는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불안정한 대기상태가 계속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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