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학생은 초 중학생으로 한국 50명, 조총련계 17명, 일본 29명 등 모두 96명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생들과 조총련계 학생들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기회를 가져 통일의 기초를 다지고, 일본과는 화해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국가와 이념을 넘어 우정과 협동심을 기르고,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개회식은 16일 ‘영남의 알프스’로 이름이 난 양산의 가지산 자락에서 열리며 이틀 간 산행을 마친 뒤 18일 통도사를 방문한다.
19일에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양체험활동을 하며 20일부터는 태껸을 배우고 장승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진다.
폐회식인 21일에는 태권도 시범과 탭댄스 공연을 관람한 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장승을 세우는 장승제와 참석자가 모두 한 자리에 어울리는 대동제로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