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순까지 2∼3차례 많은 비

  • 입력 2002년 8월 18일 15시 27분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초순까지 두 세차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발표한 '1개월 예보(8월21일∼9월20일)'를 통해 "이 기간 중 전국의 강수량은 평년의 172∼333㎜와 비슷하겠지만 이달 하순과 9월 초순에는 두 세차례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 하순 강수량은 평년(78∼155㎜)과 비슷하겠지만 다음달 초순에는 평년(45∼91㎜)보다 조금 많은 비가 내리다가 중순으로 접어들면 평년(29∼92㎜)보다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

기온은 이달 하순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강원 영동과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예년기온을 회복한 뒤 9월로 접어들면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1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다"고 말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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