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근로자 이종남씨(30)와 유정석씨 등 3명이 숨지고 김동현씨(42)와 박대창씨(28)등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일부는 상태가 심각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부상자 중에는 기술지도원인 오카자키씨(31) 등 일본인 2명도 포함돼 있다.
이날 사고는 4층 건물의 3층에서 일어났으며 폭발과 함께 건물 내부 일부가 붕괴되면서 화재가 발생, 3층을 모두 태우고 4층까지 번지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다.
경찰은 일단 위험물 취급업체로 분류돼 있는 공장 내에서 액화질소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