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교원수 서울보다 2433명 적어

  • 입력 2002년 8월 21일 17시 37분


경기도의 각급 학교 수와 학생 수가 3년째 서울을 앞서고 있으나 교원 수는 여전히 서울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경기지역의 초중고교 학급 수는 4만3019개로 4만2090개인 서울보다 929개 많아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 수는 162만6130명으로 서울보다 21만587명이 많았으며 중학생 수는 38만5386명으로 서울보다 2만5759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고등학생 수는 32만9784명으로 서울보다 4만6952명이 적었다.

또 전체 교원 수는 6만3797명으로 서울보다 2433명이 적었다.

이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경기지역이 35.4명으로 서울 29.3명보다 많았고 중학교는 24.2명으로 서울의 18.57명보다 높았다. 전체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경기지역이 평균 26.4명, 서울은 22.6명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교원은 상대적으로 경기가 서울보다 많아 1인당 학생 수가 경기는 16.1명, 서울은 17.93명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교육여건개선사업에 따라 학급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교원을 계속 충원할 방침이다. 수원〓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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