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송도신도시 4공구 내 15만6000평을 시립 인천대(인천 남구 도화동) 이전부지로 확정했다.
이 곳은 당초 외국인 주거전용단지로 지정됐으나 학교용지로 변경됐다.시는 이를 위해 토지이용계획과 도시계획 변경 등 학교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으며, 부지매입과 건물신축 등 이전사업은 재정여건에 따라 10년 이상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대학측은 870억원으로 추정되는 매입비 중 50%를 2년 내에 먼저 지불한 뒤 잔금을 5년 이내에 완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