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급PD 재소환 통보

  • 입력 2002년 8월 22일 18시 42분


연예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22일 연예기획사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모 방송사 부장급 PD 김모씨(50)가 전날 자진 출석키로 한 뒤 나오지 않음에 따라 다시 소환을 통보했으며, 이번에 또 소환에 불응하면 곧바로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회장 엄용섭씨가 협회 공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단서를 포착, 엄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엄씨가 출두하는 대로 정확한 횡령 액수와 사용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지만 엄씨는 검찰 조사를 피해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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