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의 법조타운에서 법률상담소를 운영하는 김귀덕(金貴德·45·사진) 변호사는 자신의 사무실 안에 ‘언론인 가족 무료법률상담소’를 설치하고 22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방에서 언론인들만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소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과 가족, 언론 유관단체 임직원들에게 언론 관련 및 일반 민형사 사건에 대한 무료상담을 벌이는 한편 소송도 저렴한 비용으로 대행할 계획이다. 그는 “언론인의 경우 자신이나 주변인이 소송 등에 휘말릴 경우 취재 편집 등 공익적 성격의 직분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복지 차원에서 이같은 상담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5월 비영리 사단법인인 ‘대전언론문화연구원(디트)’를 창립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042-488-7742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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