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토요문화광장에서 국립무용단이 ‘한국 천년의 춤’이라는 제목의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극장
▽중국유아체조예술단 공연〓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성동구 내 지역언론사인 성동저널 주최로 24일 오후 3시 행당1동 성동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4∼6세 어린이 59명으로 구성된 체조단이 모두 참여하는 체조와 12명이 1조가 돼 꾸미는 중국 전통무용을 관람할 수 있다.
중국유아체조단은 중국 어린이 체조무용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세계 순회공연도 한 바 있어 수준 높은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02-2290-7770
▽아차산 토요한마당〓광진구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구의2동 아차산 상설무대에서 ‘하반기 아차산 토요한마당’을 연다.
24일 예정된 ‘숲 속의 여름 이야기’ 공연에서는 연주자 주대근씨의 팬플루트 연주와 한국고전기타합주단이 출연하는 고전기타연주, ‘동요클릭’의 어린이 동요공연이 펼쳐진다. 또 31일과 9월 7, 14일에는 ‘희망세상’이 출연하는 국악 공연, ‘에델바이스’가 펼치는 요들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999년 10월 첫선을 보인 이후 총 35회가 진행된 아차산 토요한마당에는 지금까지 1만8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공연을 관람했다. 02-450-1320
▽국립극장 토요문화광장〓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야외무대에서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야외공연이 국립극장 주관으로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된다.
24일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사랑을 받아온 그룹 ‘동물원’의 콘서트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민속타악 공연, 재즈 오케스트라, 발레 공연 등이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된다.
1993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토요문화광장은 하루 평균 2000∼3000명, 총 40여만명의 시민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어 공연문화 대중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토요문화광장은 국악과 발레, 오케스트라 등 순수예술만 고집하지 않고 대중가요, 재즈콘서트 등 대중문화 영역까지 폭넓은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02-2274-1173
▽서초 금요음악회〓서초구는 1994년 3월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정기음악회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23일 열린 335회 음악회에서는 유명 국악인 안숙선씨가 출연한 국악마당이 열린 데 이어 30일에는 코리아나콘서트밴드가 초청돼 팝과 영화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9월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국립경찰교향악단, 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초청돼 시민에게 다양한 교향곡 선율을 선사한다. 02-570-6410
무료 주말 공연 안내 | |||
장소 | 일자 | 출연진 | 공연내용 |
국립극장 (오후 6시) | 8월 24일 | 동물원 | 가요 콘서트 |
8월 31일 | 새울 | 민속 타악 장단과 대중가요 | |
9월 7일 | 신관웅 | 전통 재즈 라이브 공연 | |
9월 14일 | 국립발레단 | 발레 하이라이트 무대 | |
9월 21일 | 장필순 | 허스키한 음색의 노래 공연 | |
9월 28일 | 전미례 | 연극과 재즈댄스가 결합된 무대 | |
서초구민회관(오후 7시반) | 8월 30일 | 코리아나콘서트밴드 | 팝과 영화음악 연주 |
9월 6일 | 서울팝스오케스트라 | 교향악 연주 | |
9월 13일 | 국립경찰교향악단 | 〃 | |
9월 27일 | 코리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 〃 | |
광진구 아차산 상설무대(오후 3시) | 8월 24일 | 한국고전기타합주단 외 2팀 | 팬플루트연주, 동요공연, 고전기타 |
8월 31일 | 희망세상 외 2팀 | 국악, 스포츠댄스 공연 | |
9월 7일 | 서울리코더앙상블 외 | 요들송, 리코더 공연 | |
9월 14일 | 소리사랑 외 1팀 | 라이브 가요, 플루트 연주 | |
성동문화회관(오후 3시) | 8월 24일 | 중국유아체조예술단 | 한중 수교 10주년 기념 중국 전통 무용 및 체조 공연 |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