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2.0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이용자들의 음악파일 목록을 서버에 보관했다가 제공하는 방식 대신 이용자끼리 PC를 통해 직접 음악파일을 주고받는 ‘슈퍼피어’라는 기술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소리바다 회원들은 기존 이용자번호(ID)로 원하는 곡목의 음악파일을 찾을 수 있으나 윈도XP와 윈도2000 등 일부 운영체제(OS)에서는 접속이 끊어지는 등의 기술적 문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리바다의 이번 서비스는 법원이 한국음반산업협회의 음반복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소리바다 서버 3대를 폐쇄한 데 따른 대응조치여서 앞으로 음반협회와 법원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