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늦더위 기승… 통영 34도까지 치솟아

  • 입력 2002년 8월 29일 16시 16분


경남 통영이 34도까지 치솟는등 29일 전국에 때아닌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 현재 통영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34.1도를 기록하는등 마산 33.5, 청주 33.0, 양평 33.5, 서울 31.7도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이날 오후 3시의 전력수요가 4천577만3천㎾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4일과 15일, 25일에 이어 올 여름 들어 4번째로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것이다.

산자부는 "최대치를 기록할 때 냉방수요만 900만kW로 추정됐다"면서 "전력공급예비율은 13.9%이어서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30일은 제15호 태풍 루사(RUSA)의 영향을 점차 받아 경상남북도와 제주도, 강원도 영동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그밖의 지방은 차차 흐려져 비가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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