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 통계논문 경진 1위

경북대 통계학과 재학생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이 최근 한국통계학회에서 주관한 ‘제8회 전국 대학생 통계논문 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이종협(25) 김무섭(25) 서명숙(22·여) 이경주(22·여) 정지영씨(22·여) 등 5명(사진).

이들은 이 대학 통계학과 손중권 교수의 지도 아래 ‘은행에서 고객 창구수 최적화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공동논문을 제출,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논문에서 은행 직원의 친절 정도와 서비스 시간, 서비스 대기 시간 등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 고객 이탈을 줄이며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은행의 창구 운영에 무리가 없는 ‘창구 운영 방침’을 도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은행업무 상황에 따른 통계적 모형을 설정하고 컴퓨터 모의실험 등을 통해 최적의 창구 운영 방식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독특한 주제를 선정, 과학적인 분석 방법을 적용해 논문을 작성한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은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이 논문이 은행의 창구 업무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