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최근 전국에서 확산 중인 ‘아폴로 눈병’(급성 출혈성 결막염)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법정전염병으로 정해진 질병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이 환자 발생 및 진료 사실을 보고해야 하며 정부는 이 질병의 예방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법정전염병에는 1∼4군 및 지정 전염병이 있는데 콜레라와 장티푸스가 1군, 홍역이 2군, 말라리아와 결핵 등이 3군에 해당한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