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영남-경일大 수해학생에 장학금

  • 입력 2002년 9월 3일 22시 52분


경북 지역 대학들이 태풍 등으로 수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잇따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구대는 3일 1억 50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편성해 김천 김해 강릉 등 수해지역에 사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장학금 액수는 100만원 선으로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하는 재해확인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학은 98년과 99년에도 수해를 입은 재학생 145명에게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영남대도 수해지역 재학생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긴급편성했다. 학교측은 이달말까지 수해를 입은 학생을 파악해 등록금을 일부를 장학금으로 환불해줄 예정이다.

경일대도 올해 처음으로 수해장학금을 마련했다. 지역에 관계없이 수해를 입은 사실확인서를 지자체에서 발급받아 제출하면 등록금의 반액에 해당하는 100∼150만원 가량을 장학금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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