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선출된 부산시교육위원회 류찬영(柳讚永·71) 의장은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며 발로 뛰는 교육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원발의와 교육현장 참여를 통해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4대 교육위원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교육장과 전교조 소속 교사 출신 등 초중고별 경력자들이 골고루 선출됐다”며 “위원 구성이 다양하고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만큼 과거 어느 때보다 충실한 교육위원회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교육위원회의 역점사업에 대해
그는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과학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한 과학영재고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인성교육을 강화해 학교폭력을 줄여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등교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59년 혜화여고 수학교사로 교단에 선 뒤 혜화여중과 혜화여고를 오가며 39년 동안 교육계에 몸을 담아왔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