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부산시교육청은 5일 첫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한 부산과학고의 최종 합격자 144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서류 심사,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 과학캠프 등 3단계의 전형을 거쳐 1194명 가운데 선발됐다. 3단계 전형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은 서울 가락중 2년 김종우군이었다.
부산과학고 문정오 교장은 "합격자들은 수학 과학의 학업성적 최우수자들이 대다수이며 과학 경진대회 수상 실적이 있고, 탐구학습 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이다"고 말했다.
합격자는 경기 40명, 부산 28명, 서울 26명 등 전국적으로 분포됐다. 여학생은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신동호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