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장애인이 손쉽게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도와주는 장애인용 지하철 지도를 만들어 11월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지도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중 엘리베이터, 리프트, 횡단보도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는 역사(驛舍)의 관련 정보를 표시한 것이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승강장까지 엘리베이터와 리프트로 이동하는 경로, 장애인 화장실 등 시설 위치, 환승역의 경우 노선을 갈아타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역 주변의 건물도 표시된다.
장애인들이 직접 지도 제작에 참여한 가운데 7월부터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데 11월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