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수해 학생들에게 5000만원 규모의 ‘재해장학금’을 지원했던 고려대는 이번에도 전체 1억원 규모의 재해장학금을 지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연세대도 총학생회의 협조를 얻어 수해 학생 규모를 파악한 뒤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한양대는 지난달 교내 장학복지회 후원으로 만들어진 ‘수재민장학금’을 이용해 주택 파손이나 농경지 유실 정도에 따라 등록금의 50∼100%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 밖에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건국대 덕성여대 등 다른 대학들도 조만간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해 수해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