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건조하고 서늘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구름이 가끔 끼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순 이후 예년보다 2∼3도 높았던 기온도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삼척 등 동해안과 중부 지방에 불어닥친 강풍은 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강풍은 북쪽 대륙성 고기압과 남쪽의 열대성 저기압간의 큰 기압 차 때문에 생긴 것으로 초속 10∼20m의 풍속을 기록했다. 7∼8일은 전국에 걸쳐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