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네"…아침저녁 쌀쌀 주말 쾌청

  • 입력 2002년 9월 6일 18시 18분


본격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6일 “건조하고 서늘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구름이 가끔 끼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순 이후 예년보다 2∼3도 높았던 기온도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삼척 등 동해안과 중부 지방에 불어닥친 강풍은 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강풍은 북쪽 대륙성 고기압과 남쪽의 열대성 저기압간의 큰 기압 차 때문에 생긴 것으로 초속 10∼20m의 풍속을 기록했다. 7∼8일은 전국에 걸쳐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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