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1212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추석귀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부산 이외 지역으로 이동할 가구수가 부산지역 전체 121만902가구의 26.1%인 31만6045가구로 나타났다.
1가구당 평균 이동가족수는 3.45명으로 전체적으로 109만명 가량이 귀성길에 오르게 된다.
3일간 추석연휴의 첫날인 20일에는 54.7%가 귀성길에 오르고, 추석 다음날인 22일 51.4%가 부산으로 돌아오겠다고 답해 20일과 22일은 부산을 축으로 한 고속도로 및 국도 지방도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65.9%로 가장 높고, 대중교통 18.5%, 승합차 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을 시민들의 이용도로를 조사한 결과, 31.9%가 남해고속도로를, 24.4%가 경부고속도로를, 23.6%가 남해지선고속도로를 각각 이용할 것이라고 답해 79.9%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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