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경북과학대와 육군 50사단은 수해로 못쓰게 된 양파를 매입하고 있다.
두 기관은 젖은 양파를 양파빵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수재민과 장병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과학대는 10일 김천지역에서 양파 10여t을 매입해 가공을 시작했다. 자체 빵공장을 가진 50사단은 이 중 5t으로 양파빵을 만들고 있으며, 경북과학대 전통식품연구소는 양파주스 등으로 가공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20㎏당 4000원 선으로 시장출하 가격과 비슷하다.지역에 관계 없이 수해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양파를 보관하는 농가는 학교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972-9708.
칠곡〓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