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5부(추유엽·秋有燁 부장검사)는 13일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상대로 성관계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주부 유모씨(54)를 구속기소…▽…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94년 당시 서울시의회 의원이던 K씨와 성관계를 가진 뒤 성관계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 폭로하고 서울시의회와 지난 재·보선 당시 경쟁후보측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올 7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9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