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9∼14일 제1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6만160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2001년 지원자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1985년 공인중개사 시험이 첫 실시된 이후 최대이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지원자의 70%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로 이 지역의 부동산 투자 열기를 느낄 수 있다”며 “예년과 달리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20, 30대 응시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1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0월20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5일로 예정돼 있다.
이진기자 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