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인기폭발…자격시험 26만명 몰려

  • 입력 2002년 9월 15일 18시 42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사상 최대의 응시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14일 제1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6만160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2001년 지원자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1985년 공인중개사 시험이 첫 실시된 이후 최대이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지원자의 70%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로 이 지역의 부동산 투자 열기를 느낄 수 있다”며 “예년과 달리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20, 30대 응시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1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10월20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5일로 예정돼 있다.

이진기자 lee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