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어트 식품에 대장균 검출

  • 입력 2002년 9월 15일 18시 54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초 서울에서 시판 중인 다이어트 식품 15개 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은 대장균군이 검출된 문제의 제품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린 뒤 관할 기관에 제조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조치했다.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경기 포천군 K사의 ‘발란스 다이어트’, N사의 ‘뉴 홍삼 슬림다이어트’, 경기 파주시 K사의 ‘수 다이어트Ⅰ’, 충북 청원군 J사의 ‘마이 다이어트’, 대전 N사의 ‘제일센스 라인’ 등이다. 식약청은 “다이어트 식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은 제조 과정에서 불량 원료를 사용했거나 생산환경이 비위생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들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지도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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