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호의주의보…최고 200mm

  • 입력 2002년 9월 15일 18시 55분


16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남서해상으로 접근하고 있는 기압골이 점차 발달해 16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동해안 지방은 17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15일 오후 11시를 기해 제주도와 전남에 호우경보를, 전북과 경남에 호우주의보를, 서해 남부 및 동해 남부 전 해상, 남해 전 해상에 폭풍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또 16일 오전까지 경북에 호우주의보가, 서해 중부와 서해 5도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지겠고 오후까지는 동해 중부 전 해상과 울릉도 독도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16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제주 80∼150㎜, 전북 40∼80㎜, 경남 50∼100㎜ 등이며 곳에 따라 2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남부 해안, 산간 지방에서는 국지적인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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