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AG 부산시민 서포터스 합동발대식

  • 입력 2002년 9월 15일 22시 21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AG)를 위한 부산 시민들의 힘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

이 대회 44개국 참가 선수단을 지원하고 응원할 ‘2002 부산AG 부산시민 서포터스 합동발대식’이 14일 오후 사직야구장에서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과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정순택(鄭淳土변에宅) AG조직위원회 위원장, 참가국 대사, 부산시민 서포터스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AG 홍보영상물 상영과 AG 엠블렘기 및 참가국 입장, 문화행사 공연 등이 펼쳐졌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낭독, 코리안 서포터스기 전달, 참가국 대사 대표 축하메시지 낭독, 서포터스 회원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각국 부산시민 서포터스에 대한 응원시범 공연과 응원 구호에 의한 국가별 응원연습, 참가국가별 정보 제공 등의 행사도 곁들여졌다.

부산시민 서포터스는 앞으로 해당국가 선수단의 도착과 출발시 환영 및 환송 행사와 함께 경기장 응원, 환영회, 통역 및 안내, 참가국 도시와의 교류협력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이날 부산 울산 경남지역 청소년 750명으로 구성된 ‘부산아시안게임 청소년 봉사단’ 발대식이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부산 울산 경남 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모집한 이들 청소년봉사단은 AG 기간에 그린봉사단과 도우미봉사단, 문화홍보봉사단 등으로 나눠 각 경기장 주변에서 환경캠페인과 미아방지 명찰 달아주기, 노약자 안내, 문화공연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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