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5일 “북한 남녀 축구팀이 경남에서 5차례의 예선전을 치르며 모든 경기가 도내에서 열리는 복싱과 레슬링, 사격에도 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북한 남자 축구팀의 경우 27일 오후 4시반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홍콩과 경기를 벌이고 다음달 1일 오후에는 양산종합운동장에서 파키스탄과 맞붙는다.
여자 축구팀은 다음달 2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중국, 다음달 7일 오후 마산운동장에서 대만과 경기를 벌이고 11일 오후에는 베트남과 격돌한다.
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다음달 2일부터 11일간 진행되는 복싱과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같은 기간 양산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레슬링 경기에도 북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북한 축구 첫 경기가 열리는 27일 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벌써부터 이 경기를 관람하려는 축구팬들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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