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검사는 최근 독일의 노벨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의 4부작 장편소설 ‘요셉과 그 형제들’ 41질을 구입해 법무부 산하 12개 소년원과 5개 소년분류심사원에 전달했다.
강 검사는 15일 “독서의 달인 9월과 추석을 맞아 집에 갈 수 없는 소년원생들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검사가 전달한 ‘요셉과 그 형제들’은 성경 창세기 제20∼50장에 나와 있는 짧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해 만든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심리를 자세히 해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